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펜트하우스 후속작은 조선구마사로 정해졌습니다. 과연 인기가 절정에 이르렀던 드라마 뒤에
나오는 새로운 드라마는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빠져있습니다. 드라마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31.1%를 찍으며 대단한 업적을 남기며 시즌 1이 종영했습니다. 사실 시즌2가 빨리 방영하여 인기를 이어갈 것 같았지만 빨라봐야 2월 초쯤이 돼서
방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시즌2는 어떤 내용이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시즌2가 끝나면 3월이나 되서야
완전히 새로운 드라마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펜트하우스 시리즈가 끝나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조선구마사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라고 하네요. 저는 티저영상 보자마자 넷플릭스에서 방여헀던 킹덤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킹덤은 좀비고 조선구마사는 악령이라 차이점은 있지만 제가 티저를 보았을 때는 비슷하지 않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성공 가능성?
사실 2020년 SBS 드라마는 계속해서 흥행했습니다. 공중파 3 사인 SBS, MBC, KBS를 통틀어서 제일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죠.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건 내용이 비슷한 드라마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을 정말 재밌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2021년에도 계속해서 재밌는 드라마를 뽑아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불안한 점도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 배경
후속작인 조선구마사는 제목처럼 드라마 배경이 조선시대입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역사를 보여주는 드라마가 아닌
악령이 나오는 판타지 소설 느낌의 드라마입니다. 2020년부터 드라마의 흐름을 보면 드라마 배경이 과거가 아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배경으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많습니다. 그렇다는 건 우리 주변에서 있을 수 있는 일들을 소재로
하여 드라마를 만든다는 것이죠. 또 한 가지는 물론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평범한 소재로 드라마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시대 배경의 거리감을 주지 않으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할 수 있고 몰입할 수 있도록 소재 선택을 잘 잡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조선구마사는 현재 우리가 즐겨보는 드라마의 흐름과는 전혀 다른 장르의 등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G/특수효과/미술/액션
저는 조선구마사의 줄거리를 들었을 때 속으로 바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공중파에서 이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을까? 그 이유는 악령이 출연하는 판타지 소설이라면 당연히 악령의 느낌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다는 건 시청자들에게 악력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인데 저는 공중파에서 귀신이나 좀비라고 나온 영상을 봤을 때 아쉬움이 컸습니다. 특히나 이런 장르는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죠. 앞에서 말했던 넷플릭스에 방영했던 킹덤 영상 퀄리티를 보시면
왜 킹덤이 인기가 많았는지 아실 겁니다. 그리고 최근에 방영했던 스위트홈 같은 경우도 할리우드 미술팀을 데려와서
영상을 만들었기에 완성도가 높은 드라마가 나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이미 시청자들의 눈은 굉장히 높아졌기에 만약 이도 저도 아닌 CG, 특수효과, 미술, 액션이 들어간 조선시대 판타지 소설이라면 시청자들은 바로 외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사실 엄청난 성공을 맛 본 드라마 뒤에 방영한다는 것은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죠. 이미 시청자들은 그 시간대는 무조건 재밌는 드라마를 보기 위해서 TV 앞으로 모이는 것이니깐요. 아마 펜트하우스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받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시청자들의 평이 좋은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펜트하우스와는 완전히 다른
소재의 드라마가 나오기도 하면서 악령과의 싸움이라는 나름 신선한 장르의 등장이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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