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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해 집단소송

by 영화속여행 2021. 1. 22.

한동안 화재가 되었던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를 통해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300여 명이

집단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는 22일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 사람들'에 따르면 이미 342명이 소송에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인공지능(AI)챗봇 이루다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면 쉽게 말해서 로봇과 얘기를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존재하고 있지 않지만 채팅을 통해 내가 말하고 싶은 것들을 알아서 대답해주는 가상의 친구 같은 역할을 해주는 AI챗봇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논란

하지만 거의 출시하자마자 논란이 많았던 챗봇 이루다였습니다. 일단 이루다는 과거 심심이와 같이 아예 캐릭터가 사람의 형상이 아닌 그냥 말 그대로 챗봇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루다는 20대 대학생이라는 설정을 가진 캐릭터를 도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AI이루다를 통해서 성적인 발언이나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기 시작하였고 AI이루다는 입력되어있는 말을 하는 그냥 로봇이다 보니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대답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AI이루다를 점점 악용하기 시작하였고 일부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서비스를 종료해야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연한 결과

인공지능 AI 챗봇 이루다는 딥러닝 기반이라 이용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학습 데이터를 쌓고 있으며 실제 연인이 나눈 

대화 데이터 약 100건을 딥러닝 방식으로 이루다에게 학습시켰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완벽하게 키워드를 차단하고 부적절한 말을 못 하게 시스템을 입력시킨다 한들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이미 설정 자체를 20대 여자 대학생으로 하였기에 이러한 일들이 무조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개발자인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20대 여자 대학생을 설정해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여자만 만들려고 한 게 아니다라며 조만간 남자로 캐릭터 한 상품을 또 출시한다고 하네요.

 

-개인정보 유출

한동안 잠잠했던 인공지능 AI 챗봇 이루다가 개인정보 유출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피해자들의 주장은 무엇일까요? 위에서 말했듯이 이루다는 이용자들의 대화를 나누면서 학습 데이터를 쌓고 있다고 설명을 드렸는데요.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한 듯합니다.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연애 분석 앱 '연애의 과확' '텍스트앳', '진저'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대화를 수집하였고 그것을 기반으로 AI챗봇 '이루다'를 제작했죠. 카톡 대화를 약 100억 건 수집한 다음, 이중 1억 건을 추려서 이루다의 데이터베이스(DB)로 삼은 것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개인들의 사적인 카톡 대화가 모두의 동의 없이 사용되었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주장입니다. 특히나 특정 개인의 주소나 실명, 계좌번호 등이 아무렇지 않게 노출되었다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법상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 및 제삼자 제공으로서 행정처분,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자들은 가해자에 대해 더 이상의 침해금지를 구하고 정신적 위자료를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이와 같은 상황에서 피해자 측은 서울 동부지법에 스타트업 스캐터랩을 상대로 한 증거 보전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등 거를 최대한 보전하고 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한편 스캐터랩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면 딥러닝 모델과 1억 원의 이루다 데이터베이스를 파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개발자의 정확한 의도는 모르겠지만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 같네요. 인공지능 AI 챗봇 이루다의 미래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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