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출연료 미지급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개는 훌륭하다'가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해 화제입니다. 이 문제는 '개는 훌륭하다' 제작사가
강형욱 훈련사는 물론이고 이경규 장도연 등에게도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죠.
연예인들도 출연료를 받지 못했는데 과연 프로그램 스태프들은 임금을 제대로 받았을까요?
절대 아니겠죠. 보통 연예인의 출연료가 우선순위기 때문에 당연히 스태프들도 임금을 못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KBS가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나?
아닙니다 KBS는 이미 제작비를 모두 지급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이유는 '개는 훌륭하다'의 외주 제작사인
코엔미디어가 경영상의 문제가 생긴 것이죠. 코엔미디어는 최근 산하 코엔스타즈 소속이었던 이경유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 수억 원대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해 갈등을 겪다 계약을 해지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업계 관계자는
이미 정산 문제가 수개월 전부터 불거졌음에도 아직도 해결되지 않아 당사자들은 민형사상 소송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폐지되는 것 아니가?
이 문제를 두고 시청자들은 '개는 훌륭하다'가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 이유는 KBS는 이미 외주회사인 코엔미디어에게 문제없이 제작비를 지급하였죠. 그렇다면 제작사와 계약한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은 어쩔 수 없이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참여하여만 합니다. 세부적이 계약 내용까지 알려지지
않았겠지만 대게 TV 프로그램의 계약이 이렇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일은 없고 계속해서 방영이 될 것입니다.
#출연료와 임금
이 상황은 과연 가끔씩 일어나는 상황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이러한 일들은 종종 일어나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출연료 미지급 혹은 임금 미지급만 쳐도 알려진 게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언론에 나오지 않은 일들도 굉장히 많죠. 대게 이런 일들은 제작사의 문제로 시작되는데요. 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이 방영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방송국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거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외주제작회사를 불러들이죠. 그럼 방송국은 그에 맞는 제작비를 지급하면 되는 것이죠. 여기까지 진행되면 제작회사는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투자금도 끌어오고 협찬도 가지고 와야 되며 광고비도 들고 오면서 이윤이 생겨야 하는데 만약 프로그램이 잘 안된다면 당연히 돈이 없을 겁니다. 그럼 제일 먼저 스태프들의 임금이 처리되지 않습니다. 그리고선 연예인들의 출연료도 지급되지 않고 제작회사는 빚더미에 앉게 되겠죠. 그렇기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태프들은 돈을 받지 않고 계속 일하다가 수개월이 지나서야 받거나 심지어 받지 못할 때가 생기는 것이죠.
*모든 제작사가 그런다는 것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환경
2020년도 예능을 보시면 관찰 예능이 굉장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관찰 예능이란 하루 24시간을 계속해서 촬영하는 것이죠. 시청자들은 편집된 내용을 보시기에 짧게 느껴지시지만 사실 촬영 현장은 계속해서 24시간 동안 촬영합니다.
더울 때는 더운 곳에서 추울 때는 추운 곳에서 굉장한 노동력이 필요로 하죠. 촬영이 끝나면 또 편집이 들어가는데
하루 종일 찍기도 하며 카메라가 1대나 2대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10대 이상의 카메라가 투입이 되는 것이기에 편집하는 것도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맨날 밤새 편집하는 것이 소문이 아니라 현실인 거죠.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데
임금이 안 나온다면 정말 사람 미치는 겁니다. 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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