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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알람 <용서는 없다>

by 영화속여행 2020. 12. 13.

안녕하세요 영화를 소개해드리는 영화알람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용서는 없다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부검 전문의이자 경찰대 교수 민호.
그는 유학 보낸 딸(혜원)이 13년 만에 돌아오는 소식과 함께
기쁜 맘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귀국 날짜가 미뤄졌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금강하구둑에서 시체가 발견됐다는 전화를
받은 민호는 현장에 도착해서 우연히 경찰대 제자이자
사건 담당 형사인 서영을 만나게 됩니다
발견한 시체는 잔인하게도 목과 사지가 분리돼있고
심지어 오른팔은 없는 상태였죠.

 

 

민호는 여느 때와 같이 서영에게 사체는 더 이상 사람이
아니라 단서지 라 말하며 부검을 시작합니다.
사체에서 레미콘 가루가 증거로 등장하며 금강하구둑 근처에
있는 레미콘 공장에서 수색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수색한다는 게 민망할 만큼 범인은 대놓고 팔을 레미콘
모래더미 위에 꽂아놨죠.
민호는 서영에게 범인을 잡을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주었고
그것을 통해 서영은 범인으로 이성호(류승범)를 지목하게
되는데 성호는 너무 쉽게 자신이 범인이라 말하며
경찰서로 들어갑니다.

 

 

그와 동시에 공항에서 딸을 기다리던 민호는 끝내 딸의
모습을 보지 못하였고 웬 이상한 남자에게 이성호가 전해주라는 말과 함께 서류를 받습니다.
서류 안에는 딸이 납치되어있는 사진 몇 장이 들어있었습니다.
민호는 바로 경찰서로 달려가 조사실에 있는 성호에게 딸의 위치를 물어보지만
성호는 민호와 거래를 합니다.  

그 내용인 즉 자신을 빨리 자신을 불어나게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고

민호는 처음에는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자신을 알고 있는 듯한 성호와 가능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 환경에

그는 증거품으로 나온 그라인더를 조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증거품인 살해도구를 없애기 위해 민호는 성호의 집으로 가게 되고 거기서 성호가 왜

자신에게 이러는지 알게 됩니다.

거짓증언 하는 오은아 
조작한 부검 결과 발표하는 민호

그것은 바로 과거 성호의 누나 이수진은 고위층 자제들에 의해 윤간을 당하였고 하늘 나나로 가게 되죠...

하지만 법정에서 이번 토막살인을 당한 오은아는 거짓증언을 하고 그 당시 부검 담당이었던 민호는

딸의 골수이식을 위해 부검을 조작했습니다...

뒤돌아갈 곳이 없는 민호는 딸을 위해 결국 다시 시체를 조작하기 시작합니다.

시체에 다른 사람의 지문을 찍고 그녀의 성기에 정액을 묻히기까지 합니다.

 

결국 경찰에게서 풀려난 성호, 민호는 성호에게 찾아가 딸 대신 자신을 죽이라며 용서를 구합니다.

하지만 성호의 입에서는 이미 늦었다는 말을 전합니다. 분노한 민호는 성호를 때리기 시작하고 

성호는 모든 것이 끝났다며 자신의 옛집에 딸인 혜원이가 아빠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합니다.

민호는 바로 그 집을 찾아가 방안을 들어가게 되는데.... 

방 안에는 투명한 욕조안에 혜원의 사체와 함께 장미꽃으로 수북이 덮여있었죠.

민호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혜원을 안으려고 하지만 장미꽃만이 수북하게 손에 잡힙니다.

그 순간 민호는 고은아의 시체를 조작한 게 아니라 자신의 딸 몸에 그 더러운 짓을 하게 된 것을

알게 되고 좌절감과 고통에 이미 이성을 잃고 이게 성호가 원했던 거라며 성호를 죽이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를 봤을 당시 제겐 너무 신선한 충격을 준 영화이기에 시간이 한참 흘렀어도 생생하게 영화가 기억이 나더군요.

스릴러 영화의 대부분이 복수극으로 시작과 끝을 맺지만 용서를 없다는 한 단계 더 들어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시체 부검 조작 때문에 자신의 가족을 잃게 된 성호, 그는 똑같은 방법으로 민호를 서서히 

지옥으로 빠뜨리게 됩니다. 성호는 복수를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준비하였고 순간적이 아닌 딸이 아직 살아있다는 희망을 주고 민호는 그 때문에 어떠한 더러운 일도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해결하려 하고 되돌아 갈 수 없는, 

해야만 한다는 강한 압박감을 주는 심리적인 것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에 마지막 성호의 대사입니다.

"죽는 것보다 무서운 게 뭔지 아세요? 용서입니다. 용서하는 데는 너무 오랜 고통의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며 타인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거나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나중에 가서 용서를 구한다고 그 사람의 상처는 영원히 치유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용서는 없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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