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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파수꾼> 고등학생 남자들의 이야기

by 영화속여행 2020. 12. 3.

 

감독: 윤성현 / 배우: 이제훈(기태), 박정민(희준), 서준영(동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파수꾼>입니다.

 

이 영화는 가장 친하게 지내는 남자 고등학생 3명의 순수하고 끈끈한 우정이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소통 그로 인한 오해가 생기면서 우발적인 감정들이 쌓이면서

결국에는 비극적인 결말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영화입니다.

 

 

Point#

이 영화는 3명의 친구들이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불편한 감정들과 오해들이 생기고 그로 인해

결국에는 어떻게 끝맺음이 되는지를 주의 깊게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성인이 되신 남자분들이라면 고등학생때 친구들과 충분히 오고 갔던 일들과 감정들을

불러오실 수 있습니다.

 

 

Point#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인물은 기태입니다.

기태는 잘생긴 외모의 잘 나가는 학교 일진이지만 집에는 어머니가 없는 슬픈 가정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태는 3명의 우정을 누구보다도 소중히 생각하며 친구들과 잘 지내고자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기태의 생각과는 다르게 친구들이 점점 자신과 멀어지려하고 붙잡으려 할수록 친구들과 다툼만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결국 자신 혼자 남게 되며 영화는 비극적인 결말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일진인 기태가 친구들을 괴롭히고 따돌리는 가해자로 우리에게 비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어머니가 없는 아이의 성숙하지 못한 소통, 서투른 감정표현 그리고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모르는

순수한 아이로 보여집니다. 

만약 누군가 이 소년의 옆에서 친구들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이해하려 노력했다면 사소한 문제들이 

비극적인 결말까지 오는 일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Point#

저는 개인적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매력 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영화는 2011년의 개봉한 독립영화 입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유명해졌지만 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이 세 분은 이때 당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무명배우였지만 영화를 이끌어가는 연기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여러 상황들 속에서 인물의 갑정이 고스란히 관객에게 생생하게 전달되는 느낌이 전해졌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에 집중하고 볼 수 있었습니다.

 

 

Point#

끝으로 이 영화는 작은 사회라고 할 수 있는 학교에서 아직 모든 것이 완성되지 않은 학생들의 

어리숙한 말과 행동, 그 속에서 컨트롤하지 못하는 감정 그로 인해 회복하지 못하는 관계를 보여줍니다.

결국 남는 것은 후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무슨 일이든지 지나고 나서야 그때는 그러지 말걸 왜 그랬을까?라는 말을 합니다.

후회하기 전에 본인만 생각지 말고 상대방을 생각하고 이해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영화는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파수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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