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트루먼 쇼>입니다.
이 영화는 작은 섬에서 평범하게 살던 남자가 30살이 된 후 평소와는 다른 현상들을 겪게 된다.
그 이후로 모든 것들에 의심이 생기기 시작하고 심지어 가족들과 친구까지 믿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기까지 한다.
모든 것이 수상하다고 생각이 든 그는 첫사랑인 실비아를 찾아 섬에서 탈출하려 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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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시작부터 관객들에게 주인공이 사는 삶의 모든 것이 가짜라는 정보를 알려줍니다.
여기서부터 우리는 '트루먼 쇼'라는 프로그램을 지켜보고 있는 영화에 나오는 시청자들과 같은 입장이 되면서
트루먼의 가짜 인생을 지켜보게 됩니다.
Point#
영화의 시간이 지날수록 트루먼이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장치들이 등장합니다.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지거나 비가 자신을 따라서 움직이기도 합니다.
결정적으로 죽은 아버지가 다시 자신의 앞에 나타났지만 갑자기 주변의 사람들이 아버지를 버스에 태워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이 장면 이후 과거 회상 장면이 등장하게 되는데 트루먼은 사실 실비아라는 첫사랑이 있으며
실비아에게 이 모든 것은 가짜며 반드시 여기를 탈출해서 본인을 찾아달라는 말을 합니다.
이다음 신부터 트루먼은 강해지던 의심이 점점 확신이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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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재밌는 연출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나 연기자들은 프로그램 특성상 PPL을 피할 수 없어서 뜬금없이 제품을 광고하는 장면들이 우습게 나옵니다.
또한 중간마다 트루먼 쇼를 보고 있는 시청자들이 나와 리액션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실제 관객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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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마지막은 결국 트루먼이 바다의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세트장 밖으로 나가는 문 앞에 서게 됩니다.
30년 동안이나 트루먼을 지켜보고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 PD는 트루먼이 절대 밖으로 나갈 수 없을 거라고 말하지만
트루먼은 자신의 명대사인 '굿 애프터눈, 굿 이브닝, 굿 나이트'라는 문을 열고 탈출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보는 시청자들을 다 같이 소리를 지르고 환호하지만 프로그램이 끝났다는 걸 알게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로 다른 프로그램 찾습니다. 그리곤 영화가 끝이 납니다.
Point#
1998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비록 오래됐지만 지금 봐도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전혀 촌스럽지 않고 어느 순간 저도 영화가 아닌 트루먼 쇼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트루먼 역을 맡은 짐 캐리는 지금까지의 본인 코믹한 연기와는 다른 정극의 가까운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은 걱정하였지만 보란 듯이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어 한번 더 대단한 배우임을 증명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절대 후회하지 않는 작품이기에 꼭 처음부터 끝까지 보셨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영화 <트루먼 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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