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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분 빨리 울린 수능시험? 영화 <인타임> 시간의 소중함

by 영화속여행 2020. 12. 7.

<2011년 개봉/ 감독 앤드류 니콜/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아만다 사이프리드>

안녕하세요 영화를 소개해드리는 인무비입니다.

올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치러진 수능 시험장에서 2분 일찍 울린 잘못된 방송 소리에 

피해를 본 학생들 관련 기사를 보다가 생가난 영화 인타임 입니다.

 

 

Point#

본인이 가지고 있는 수치화된 시간이 곧 생명이라면, 그 시간으로 사고파는 경제활동도 해야 된다면

죽음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것을 계속해서 봐야 한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심정일까요?

이 영화 안에서는 손목에 자신이 살 수 있는 시간이 입력 되어 있습니다. 

고로 사람들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벌기 위해 나가서 일을 하죠. 

당연히 이 세상에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사회적 등급이 존재합니다. 부자들은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을 

누구보다 많이 가지고 있으며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시간을 이용해서 소수만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려고 합니다.

가지지 못한 자는 죽지 않기 위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나가서 일을 하고 하루살이의 삶을 살아가며

시간을 빼앗는 범죄 조직이 존재하고 길거리에는 가지고 있는 시간이 없어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Point#

이 영화의 주인공 윌 역시 빈민가에서 태어나고 시간을 벌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술집에서 100년이라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등장하게 되고 윌은 이 사람을 

시간을 빼앗는 미닛맨 이라는 조직에게서 살려줍니다.

그 남자는 엄청난 시간을 가지고 있는 부자 조직이 소수의 영생을 위해 시간의 흐름을 조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윌이 잠든 순간 100년이라는 시간을 주며 본인은 목숨을 끊습니다.

100년이라는 시간을 가지게 된 윌은 어머니와 함께 부자 마을인 뉴 그리니치로 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하지만 일이 끝난 어머니는 버스를 낼 시간이 없었고 아들을 만나러 뛰어가 보지만 결국 시간이 없어 죽게 됩니다.

 

 

Point#

여기서부터 윌은 혼자 뉴 그리니치로 가게 되고 카지노에 들어가 세상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남자 필립 와이스를 만나게 됩니다. 윌은 이 남자와 카드 게임을 하게 되고 1100년이라는 시간을 얻게 됩니다.

필립 와이스 옆에 있던 딸 실비아는 윌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음 파티에 만남을 약속합니다.

파티 중 실비아는 시간만 많이 가지고 있는 따분한 삶을 지겹다 말하며 윌에게 말했고 윌은 실비아에게 

남들과는 다른 가치관을 보여주고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죠.

 

 

Point#

파티를 즐기던 중 경찰이 오게 되고 윌은 실비아를 인질 삼아 경찰을 뿌리치고 빈민가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미닛맨의 함정의 빠져 시간을 다 빼앗겨 얼마 없는 시간으로 실비아를 이용해 

필립 와이스에게 시간을 달라고 하지만 아버지는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이때부터 윌과 실비아는 은행을 털어 훔친 시간들을 빈민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일을 벌이고 다닙니다.

 

 

Point#

2011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시간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없는 사람은 계속해서 없는 고통에 살아가야 하고 있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시간마저 

뺏어가 영생을 얻으려고 하는 모습들이 사람이라는 동물의 어두운 욕망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Point#

이번 수능 시험장에서 시험 종료까지 2분이 남은 상황에서 종이 울리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누구에게는 2분이 짧을 수도 있겠지만 수험생들에게는 어떠한 것보다도 값진 2분이었을 겁니다.

지금까지 영화 <인 타임>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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